다섯 명의 미소년들이 가요계에 힘찬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. 그 주인공은 온유(19), 종현(18), 민호(17), 키(17), 태민(15) 등 만 15세에서 19세까지의 멤버들로 구성된 샤이니(Shinee)이다.
샤이니는 지난 5월 말 '누난 너무 예뻐' 등이 실린 데뷔 미니 앨범을 발매하고 현재 방송과 공연 무대를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. 정식 데뷔한 지 채 한 달여가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샤이니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예사롭지 않다.
벌써부터 샤이니의 스케줄을 일일이 따라다니는 열성팬들도 상당수 탄생했기 때문이다.
여기에는 샤이니 멤버들이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오랜 기간 노래와 춤 연습을 해오는 등, 가수로서 탄탄해 기본기를 갖춘 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.
샤이니의 리더인 온유는 최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만난 자리에서 "멤버들 모두 2~3년 전에 SM엔터테인먼트의 오디션을 통해 캐스팅됐다"며 "이후 저를 포함한 샤이니의 다섯 멤버들은 데뷔 전까지 거의 하루도 쉬지 않고 춤과 노래 연습을 해왔다"고 밝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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샤이니가 가요팬들에 빠르게 자신들의 존재감을 알릴 수 있었던데는 데뷔 미니 앨범 타이틀곡인 팝댄스 장르의 '누난 너무 예뻐'의 인기도 단단히 한 몫을 했다.
샤이니는 "'누난 너무 예뻐'란 노래 제목 때문인지, 이 곡을 선보인 뒤 실제로 누나 팬들도 많이 생겼다"며 "누나팬 분들의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앞으로 더욱 열심히 활동할 것"이라고 밝혔다.
이렇듯 음악에 관한 한 당찬 모습을 선보인 샤이니이지만 무대 밖에서는 또래의 10대 소년들처럼 항상 유쾌하기 그지없었다.
태민은 "아직까지 우리가 TV에 나오는 것 자체가 신기하다"라며 웃었다. 이어 "형들과 함께 숙소 생활을 한 지 1년이 됐는데 형들이 너무 잘해준다"며 "특히 키형은 엄마처럼 밥도 잘 차려주고 제 교복도 멋있게 잘 다려주는데, 형이 다려준 교복을 입고 학교에 갈때면 정말 기분이 좋다"며 미소지었다.
샤이니 멤버들은 "올해 꼭 신인상을 받았으면 좋겠다"며 "이 꿈을 이루기 위해서라도, 앞으로 모든 무대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"며 말을 맺었다.
한편 샤이니는 최근 행정안전부와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이 공동 주최한 '2008 건전정보문화 캠페인'에서 사이버범죄예방활동단 및 u클린 홍보대사로 임명되기도 했다.
ⓒ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길혜성 기자, 사진 송희진 기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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