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60408 샤이니 키 김기범 bae_kyounghee 인스타그램

2016년

bae_kyounghee 얼마 전에 이지나 연출가가 SNS에 키와 관련된 일화를 공개했는데, 계약에 앞서 연출가에게 작품에 대한 브리핑을 요청했다면서요? 그런 아이돌은 처음이었다고, 좋은 의미로 놀랍다고 했어요 "아, 그건 <인 더 하이츠> 때 얘기예요. 작품 제의가 들어왔을 때, 매주 고정적으로 이런저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었던 데다 공연 시기가 샤이니 앨범 활동하고 겹칠 것 가았어요. 그래서 제가 할 수 있을 작품인지 미팅을 요청드렸던 거예요. 연출님이 <인 더 하이츠>는 제가 하면 무대에서 맘껏 즐길 수 있는 작품이어서 지금 주어진 상황 안에서 충분히 할 수 있다고 하셨는데, 그럼 더 이상 거절할 이유가 없는 거잖아요? <인 더 하이츠>를 하고 나서, 아, 작품은 이렇게 골라야 하는구나, 뭔가 깨달았어요."
그 전에는 작품을 어떻게 골랐는데요? "제 첫 뮤지컬이 <캐치 미 이프 유 캔>인데, 그게 저한테 처름 들어온 작품이었어요. 시작은 그렇게 단순했어요. 그런데 그 작품을 하면서 뮤지컬을 좋아하게 된 거예요. 그래서 그 다음부터는 제안이 들어오는 대로 거의 다 했던 것 같아요. 일정만 맞으면요. 솔직히 딱히 작품을 가릴 상황도 아니었고, 뭐가 됐든 나한테 온 기회를 날려버릴 이유는 없다고 생각했거든요. 일을 많이 하는 것보다 저한테 어울리는 걸 제대로 하는 게 중요한데, 그땐 그런 구분을 할 줄 몰랐어요. 뮤지컬을 막 시작했을 땐 겨우 스무 두세 살이었고 뭘 알기엔 너무 어렸던 거죠." 📸: 황혜정 #더뮤지컬 #키 #key #지구를지켜라